내남결’ 송하윤 “첫 악역 연기 도전, 정신과 도움까지 받았다
자유시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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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2.21 13:54
배우 송하윤(38)이 ‘내남결’ 드라마 종영 뒤 작품 먹튀검증 을 전했다.
‘내 남편과 결혼해줘’가 종영한 20일 한 카지노검증 통해 인터뷰 시간을 가진 송하윤은 “너무 신기한게 시청자들이 정수민 욕은 하는데 송하윤 욕은 안 하더라. 많이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”며 말문을 열었다.
극 중 정수민은 강지원의 오랜 절친이지만, 실제로는 강지원을 손안에 두고 마구 휘두르는 이중적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.
송하윤은 정수민의 역할을 맡은 이유에 대해 “내 연기에 권태감이 있었고, 연기자 생활을 같은 패턴으로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”라며 “대본을 읽었는데 수민이 주위에 아무도 없더라. ‘얘는 누가 지켜주지. 정수민은 송하윤이 품어야겠다’고 생각했다. 아직도 이 카지노먹튀 대해 정의를 내리지 못했다. 악의 마음을 잃는 건 쉽지 않다”고 답했다.
그는 극 중 캐릭터 정수민을 연기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, 프로파일러 등을 만나 연구했다.
이와 관련 송하윤은 “1년 동안 지독하게 나를 괴롭혔다. 악역이 처음이어서 방법을 모르니까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했다”면서 “정수민 캐릭터를 이해할 수 없어서 정신과 의사, 프로파일러를 만나 정수민의 심리 상태에 대해 공부했다. 전문가들은 정수민 캐릭터를 ‘소시오패스’ 과라고 말하더라”고 밝혔다.
그러면서도 송하윤은 “나는 수민이를 빌런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. 그냥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렇게 욕을 먹지. 수민이에게 최고의 빌런은 지원이”라고 덧붙였다.
끝으로 송하윤은 “정수민이를 연기하면서 행복하고 좋았다. 덕분에 배우로서 얻은 것들이 많다. 물질적인 게 아니라 연기의 폭과 용기의 폭이 넓어졌다. 이전에는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었는데 수민이로 살고 보니 후회해도 도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”라며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.